환경부-창원시,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 맺어

- 도심 오염하천 봉림천, 생태물길로 복원

창원--(뉴스와이어)--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으로 하천기능을 상실한 창원 도심하천 봉림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창원시는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신규사업에 봉림천이 선정됨에 따라 29일 오후 2시 안양시 학운공원내 학의천 홍보관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70대 도시개발로 하천의 모습이 심하게 훼손되고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는 등 수질 자정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봉림천은 창원천 생태하천 조성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국비 36억원, 지방비 24억원을 투입하여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물길복원,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 생태하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봉림동 휴먼시아APT 앞에서 창원천 합류점간 1.0㎞ 내 하상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하천변 비점오염저감시설과 옹벽녹화, 생물서식처 조성 등을 전개해 하천환경과 수질개선은 물론 사람과 동·식물이 공생하는 녹색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한편, 관내 하천 중 창원천, 남천, 삼호천, 산호천, 광려천, 토월천, 하남천은 현재 생태복원(하천정비) 사업이 진행중에 있고, 회원천은 공사 발주단계에 있으며 교방천은 5월 23일 착공하여 공사 사전 준비중에 있다. 또한 장군천은 실시설계 중으로 2013년부터 복개건물 보상철거 등 생태복원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일선 창원시 하천과장은 “봉림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천으로 유입되는 하천환경의 친환경적 변화로 도심하천 수질 및 마산만 해양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훼손된 하천환경을 자연상태에 가깝게 복원함으로써 수생계의 건강성을 회복하여 생물이 다양하게 살아가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하천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하천과
생태하천담당 조우명
055-225-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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