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아동·대학생 멘토링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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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5-30 11:05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저소득층 드림스타트 아동의 학습, 상담,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저소득층 아동과 대학생 희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23일 전주시와 전주권 8개 대학 총학생회가 저소득·다문화아동의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개 대학 (전북대, 한일장신대, 기전대, 전주대, 우석대, 예수대)에서 120여명의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다문화아동과 드림스타트의 2개 사업팀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두 사업팀에서는 주1회 이상 멘티 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도를 하며, 다문화아동의 정서지원을 위하여 10명내외로 구성한 2개의 사회봉사팀을 꾸려 월 1회의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물원을 견학 하고, 5월초에는 한지축제에 참가하여 한지공예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26일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고산휴양림과 수목원 일대에서 서바이벌 게임과 수목원 체험을 하였다.

멘티로 참가한 장유안(8세, 초등2년)군은 “대학생 누나, 형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공부도 가르쳐 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해요. 주먹밥 만들기, 동물원 견학, 경기전도 구경하고 한지축제에선 한지공예를 만들기도 했어요”라고 말하며 다음에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도 타보고 싶다면서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다. 모레아는 “대학생 선생님이 아이의 학습지도 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고민도 상담해 주고 있어 아이의 성격이 밝아졌다. 이번 중간고사 점수도 많이 올랐고, 집에만 있지 않고 야외로 나가는 체험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전주시에서는 앞으로 저소득 아동과 대학생 멘토링의 활성화를 위하여 멘토·멘티의 한마당 자리를 마련하고, 대학생 멘토와 성과분석 간담회 기회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토요 문화체험을 추진하여 토요일에는 야외로 나가는 ´소풍데이´, 영화도 보고 탕수육과 짜장면도 먹는 ´짜장데이´ 등을 실시 할 계획도 있다. 또한 알찬 여름방학을 위하여 1인 1자격 취득을 위한 한자, 컴퓨터 지도와 학년별 필독도서 독후감 지도로 아이들의 학업 능력을 높이고 자존감을 살려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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