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자가 인공수정 젖소’ 수태율 높이는 비결 발표
- ‘인공수정용 보호비닐 커버’ 수태율 12 % 올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을 할 경우 인공수정용 보호비닐 커버를 사용하면 젖소의 질과 자궁 내 오염을 줄여 젖소의 수태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인공수정 횟수도 줄여 번식장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낙농과에서 자가 인공수정을 하는 전라북도 8개 농가 172두에 대해 수태율 및 인공수정 횟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인공수정 보호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농가가 사용하지 않는 농가에 비해 수태율이 약 12 % 높으며, 인공수정 횟수는 평균 0.5회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 인공수정시 보호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방법은 정액 스트로우를 인공수정 주입기에 장착한 후 그 주입기 위에 보호비닐 커버를 한 겹 씌우고 질 내로 삽입한 후 자궁경 앞에 도달했을 때 한 손으로 당겨 비닐을 통과시키면 된다.
젖소는 다른 축종과 달리 우유를 생산하는 가축으로 번식관리 측면에서 생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 하루 30kg 이상 우유를 생산하는 고능력 젖소들이 많아짐에 따라 발정이 미약하게 오고 발정관찰 소홀로 수정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따라 수정횟수 및 인공수정 비용이 높아져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 시 주입기에 보호비닐 커버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약 20 %에 불과해 세균오염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손준규 연구사는 “분변, 생식기 점액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존재하므로 인공수정 시 주입기를 통해 세균이 자궁 등 번식기관으로 감염될 수 있다”라며, “인공수정 보호비닐 커버를 사용하면 수태율도 높일 수 있으며 질병 예방을 통해 농가 소득도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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