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 대학 호칭 개선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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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2012-05-31 13:41
전주--(뉴스와이어)--“자랑스러운 전북대입니다. 전북대를 줄여 부르면 ‘전대’입니다.”

오랫동안 ‘북대’로 잘못 불려지고 있는 전북대 명칭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총학생회는 5월 3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신정문과 구정문 등 유동 학생이 많은 5개 출입문에서 ‘전북대학교를 줄이면 전대입니다’라는 캠페인 문구가 담긴 전단지 2천여 장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는 전북대 총학생회가 ‘전대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전북대 호칭 개선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은 그룹을 나눠 수시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고, 캠퍼스 앞 상가에도 홍보물을 비치해 ‘전북대=전대’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 내에 ‘명칭오류센터’를 두고 잘못된 간판이나 잘못 사용되고 있는 홍보 문구에 대한 제보를 받아 시정 요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홍보활동을 펼친 김휘중 부총학생회장은 “전북대를 ‘북대’로 줄여부르게 된 배경에는 전북대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학생들 먼저 이를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해 캠페인에 나섰다”며 “잘못된 호칭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전북대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도 ‘전대’라는 명칭으로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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