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퓨처, 국산 스마트 무인항공기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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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코스피 079550
2005-07-05 11:11
서울--(뉴스와이어)--국산 스마트 무인항공기 개발이 2단계 사업에 착수함에 따라 본격화됐다. 스마트 무인항공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비행조종컴퓨터의 제작이 시작됐다. 방위산업체인 넥스원퓨처는 5일 스마트 무인항공기 탑재용 비행조종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넥스원퓨처는 풍부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실물 시제품 제작과 비행 검증을 위한 1단계 연구개발 성공에 기여한바 있다. 2단계 연구개발에서는 비행체 형상에 맞는 탑재용 비행조종컴퓨터의 상세설계 및 제작을 맡고 있다.

넥스원퓨처가 개발에 참여중인 스마트 무인항공기는 프로펠러를 활용한 수직 이착륙 형태로
최고시속은 500km, 5시간 연속비행이 가능하다. 자율비행 기능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무인항공기로서 산림, 해양, 기상 등에 대한 원격탐사, 감시, 추적 등 민수분야는 물론 국방 분야에도 활용 범위를 높일 전망이다.

항공기의 각종 첨단 기능을 제어하는 비행조종컴퓨터는 특정 부분의 고장에도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중화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넥스원퓨처는 비행조종컴퓨터에 업그레이드된 고장 여유기능과 외부입출력 기능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넥스원퓨처의 스마트 무인항공기용 비행조종컴퓨터 제작은 항공기 핵심 기술인 비행제어 분야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넥스원퓨처는 항공전자분야를 맡은 대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헬기사업(KHP)과 차세대 전투기 개발은 물론, 유도무기 등에도 관련 기술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무인항공기는 2009년 3월까지 비행조종컴퓨터를 비롯한 탑재장비,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신개념 비행체 제작, 최종조립 및 시험평가 등 2단계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이어 2009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단계 기간 중에는 비행체 설계보완 및 스마트 기술 적용, 비행시험을 거쳐 스마트 무인항공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1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스마트무인항공기 개발에는 넥스원퓨처를 비롯한 12개 국내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및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등이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LIG넥스원 개요
LIG넥스원은 34년간 방위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아래 설립된 이래 방위청, 국방과학연구소, 각 군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무기체계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정밀타격(PGM), 지휘통제(C4I), 감시정찰(ISR), 전자전(EW), 항공전자(Avionics)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의 개발 및 국산화를 이끌면서 자주 국방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1999년 LIG손해보험(옛 LG화재)을 중심으로 LIG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될 때 LG정밀에서 LG이노텍으로 사명이 바뀌었고, 2004년 7월에 다시 LIG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넥스원퓨처로, 다시 2007년에 LIG넥스원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LIG넥스원의 R&D인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전체 인원의 40%를 차지하며, 그 중 43%는 석/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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