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은 “인간의 고귀함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싸우는, 경계에 선 한 여인의 비전에 관한 영화이며, 장률 감독은 이를 매우 건조하면서도 암시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장률 감독은 이에 대해 자신을 ‘안티 테러리스트’라고 자칭하고, 여기서의 테러리즘은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닌“강한 자와 약한 자, 억압하는 자와 억압 받는 자 간의 갈등에서 나오는 비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41회 페사로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에 <망종>, <깃>, ‘한국 디지털시네마 부문’에 <십우도> <디지털 3인3색>, ‘장선우 감독 회고전과 현대 한국영화’부문에 장선우 감독 작품 12편을 포함, 특별상영작품인 <귀여워> <낙타> 등 총 18편이 상영되는 성황을 이루었다.
동 영화제 장선우 감독 회고전 개최를 지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안정숙 위원장, 박기용 감독(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원천식 해외진흥부장 등이 참가하였다. 또한 동 영화제 기간 중 영진위와 이태리 정부측간 공동영화제작에 관한 협의가 있었으며, 추가적인 협의를 계속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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