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쓰촨성 경제협력설명회·전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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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2-06-04 11:0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는 6월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쓰촨성(四川省) 경제협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쓰촨성의 기업·정부 관계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에 파견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우리 산업계 측에서도 현대차, CJ, LG상사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전기전자·자동차부품·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우리 기업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오전 10시반부터 시작된 설명회에서 쓰촨성 정부관계자는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산업분야를 설명하며,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한 중국 쓰촨성·청두 등 중국 서부지역에 우리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KOTRA는 같은 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쓰촨성 대표기업 42개사가 자국의 상품을 전시하고, 우리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쓰촨 우수기업 전시상담회”를 함께 개최하여 양국 간 쌍방향 교류 활성화를 지원했다.

쓰촨성은 지리적으로 중국 서부지역 유통물류 중심지이자 최대 소비시장으로, 중국 지도층이 역점을 두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다. 애플 제품 제조사로 유명한 팍스콘(Foxconn) 등 세계 유수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심도시 청두(成都)는 향후 10년 내 가장 발전 유망한 세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의 교역도 활발하여 2011년 한국의 對쓰촨성 수출액은 18.8억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한국은 미국에 이어 쓰촨성의 제2위 수입 대상국이다. 이미 락앤락(Lock & Lock) 등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하였으며, 최근 현대자동차, 롯데백화점, SK, 우리은행, 현대상선 등이 이 지역에 투자를 결정하였다.

KOTRA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쓰촨성에서 사상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구성한 배경에는 한국의 활발한 FTA체결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세계 거대시장을 공략할 파트너를 찾는 중국 서부 신흥기업들이 한-EU FTA, 한-미 FTA 체결로 경쟁력이 강화·검증된 한국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KOTRA 배창헌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쓰촨성은 멀리 떨어진 내륙이라는 이미지에서, 점차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동부 연안 도시들에 비하여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서부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야말로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책의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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