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서울시장은 7.5 응우웬 궉 찌우(Nguyen Quoc Trieu) 하노이 시장을 예방하고 서울-하노이간 전자정부 구축 분야에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 전자정부모델을 수출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국내 IT 업체가 협력하여 해외에 전자정부를 수출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양해각서의 주 내용은 서울시 전자정부 모델을 하노이시 행정 및 사회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구축 경험과 운영기술, 공무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서울시 전자정부사업 구축 경험이 있는 국내 IT 업체들이 베트남 IT 기업과 협력하여 솔루션 제안,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것이다. 서울시와 하노이시는 다음의 4개 항목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 서울시 전자정부를 e-Hanoi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 및 타당성 조사
- e-Hanoi 사업을 위한 인적 자원 교육 및 투자 자원 모색
- e-Hanoi 사업 수행을 위해 하노이시에게 자문 제공
- e-Hanoi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한국과 베트남의 IT 기업 간 협력 e-Hanoi 프로젝트의 원할한 추진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TFT가 각각 구성된다.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조직, 법률, 추진전략, 예산확보 방안, 투자평가 등의 중요 사항을 정책결정하고 자문을 하게되며 양 도시 고위 공무원 3~4명씩으로 구성된다. 전자정부 컨텐츠에 대한 솔루션 제안, 시스템구축,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e-Hanoi를 구체화하고 이행하기 위해 양 도시의 실무 공무원과 IT 기업으로 TFT가 구성된다.

그동안 서울시와 하노이시는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수차례 상호 방문하여 전자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2월에 하노이시 부시장과 베트남 IT 업체들이 서울시를 방문해 One-Click 전자민원서비스(민원상담, 증명서발급, 지방세납부, 민원공개), GIS(지리정보시스템), 서울시 자가(自家) 초고속 통신망(e-Seoul Net),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시 전자정부모델을 접하고 e-Hanoi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시 전문가의 방문을 요청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박정호 정보화기획단장을 대표로 지난 3월 하노이시를 방문해 정보통신 인프라 현황 파악 및 운영부서를 방문하고 성공적인 전자정부 추진을 위하여 평가 및 자문을 하였다. 방문기간중 하노이시는 e-Hanoi 구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기위해 서울시 전자정부모델을 도입하기로 하고 박정호 정보화기획단장과 하노이시 부반닌(Vu Van Nihn) 부시장간 전자정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전자정부모델 도입의 구체화를 위해 하노이시 우정통신국 과학기술관리과장 등 4명의 실무진이 서울시를 방문하였다. 방문단은 전자정부 구축 및 운영에 대해 서울시 실무진과 토론하고 시스템을 이용한 내부 행정처리와 대민서비스가 직접 이루어지는 현장을 방문해 전자정부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였다.

또한 국내 IT 업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자정부 구축경험 및 역량, 솔루션, 기술력 등을 파악하고 e-Hanoi에 참여할 베트남 IT 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시 전자정부 모델이 민·관협력을 통해 모스크바, 하노이시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주요 도시로 전파·수출될 것이다. 몽골 울란바타르시와도 전자정부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5월 울란바타르 시장의 전자정부 협력 요청 및 대표단 초청에 의해 박정호 정보화기획단장을 대표로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하여 정보기술 인프라 현황을 조사하고 평가 및 자문을 하였다. 9월에는 울란바타르에서 전자정부체험관을 설치·운영하고 전자정부 협력 체결을 위해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해외 진출 과정을 면밀히 조율해 한국 업체간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국내 IT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IT 산업의 해외 수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3일 모스크바시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후 2004. 12월에 국내 IT 업체들이 모스크바시 정보화 부서 및 e-Moscow JSC(Joint Stock Company)에 Meta System, 교통카드, 부동산, e-Learning, 도시방재 등 5개 분야에 대한 예비제안서를 제출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다.

프로젝트 중 모스크바시 교통카드 타당성연구 사업이 먼저 7월부터 시작되고 하반기에 공급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9월에는 Last Mile Project(모스크바 통신망 사업)와 Meta System에 대한 2차 제안 설명회가 모스크바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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