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루이지 케루비니 ‘레퀴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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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2-06-05 10:18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 서울시합창단은 6월 29일(금) 19시 30분 대극장에서 루이지 케루비니의 레퀴엠을 공연한다.

지휘는 최승한이 맡았으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공연은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오페라 합창곡들을, 2부에서는 케루비니의 을 연주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해와 상생,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특별히 국가유공자 등 호국보훈 관련자들을 위래 보훈석(전석 1만원)과 나눔 객석을 마련했다. 공연관람료는 1~5만원이다. 문의번호는 02-399-1117이다.

마리 앙투와네트와 루이 16세를 기리기 위해 작곡된 곡

서울시합창단이 연주하는 루이지 케루비니의 은 루이 16세의 영예를 기리기 위하여 부르봉(Bourbon)왕조로부터 의뢰받아 작곡되었다. 1816년 초연된 이 곡은 프랑스 혁명 때 공개 처형된 마리 앙투와네트와 루이 16세를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태생의 작곡가 루이지 케루비니[Luigi Cherubini,1760~1842]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던 시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종교음악 대가였다. 케루비니는 두 개의 레퀴엠들을 비롯해 많은 곡을 남겼는데 그 중 이번에 연주하는 은 낭만주의 시대를 예견하며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이탈리아 대위법 양식의 은 선율적인 매력과 극적인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베토벤과 브람스도 이 곡에 대해 높이 평가했는데, 베토벤은 자신의 장례식 때 이 작품을 공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한다. 또한 케루비니와 경쟁관계였던 베를리오즈도 대중 앞에서 이 작품을 연주하였다.

혼성 4부 합창, 2관 편성 규모의 관현악곡

혼성 4부 합창의 성악부와 2관 편성 규모의 관현악 등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가사와 조성, 음형구조가 빠르기에 의해 2부 또는 3부 형식을 취하며 전체적으로 곡의 도입부분에서 제시되는 주제 선율이나 반주선율 또는 음형이 곡 전체를 통해 폭 넓게 응용되어 통일성을 이룬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낭만주의의 세련된 관악기와 타악기가 장중함을 더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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