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 골목의 저 식당, 왜 잘되나 봤더니…끊임없는 메뉴 연구와 투철한 서비스 정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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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06-05 11:34
서울--(뉴스와이어)--서울 논현동에서 일반음식점을 하는 자영업자 이씨는 한적한 골목에서도 북적거리는 손님들을 맞기에 정신이 없다.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깔끔한 음식 맛 외에도 한 번 찾은 고객을 유지하게 하는 여유 있는 경영마인드와 빠른 테이블 회전에 능숙한 손님 서비스 덕분이다.

이씨는 결혼 후 18년 간 주부생활을 하면서 그가 가진 김치찌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변 경쟁가게에 뒤지지 않을 확실한 레시피를 4년 간 연구해왔다. 이후에도 음식점 문을 열기 위해 창업컨설턴트를 찾아가 사업 운영 기본 마인드와 고객 서비스 훈련을 받으면서 이미 창업 성공의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창업 후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손님의 방문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메뉴 개발 연구에 힘을 쏟으며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대에서 커피전문점을 하고 있는 김씨 역시 신촌의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상권이 아닌 주택가 쪽에 자리를 잡아 주로 자취생들이 많이 찾는다. 다소 외진 곳이지만 오랜 시간 커피 로스팅 방법에 정성을 들이며 커피의 맛과 질에 신경을 썼고, 혼자 생계를 유지하는 대학생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식사 메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주변 커피전문점에 비해 유난히 많은 단골 고객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진짜 장사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소위 망한 가게 자리를 찾는다. 비싼 임대료와 권리금을 내면서 큰 대로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혜택을 누릴 필요가 없다. 그들은 반드시 좋은 상권이 아니라 확실한 맛과 손님과의 소통만으로도 충분히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두 창업자의 경우 메인 상권에 사업장을 차릴 만한 투자자금이 부족했지만, 창업자의 상태에서 키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인 맛과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인적이 거의 드물었던 자리가 기력을 회복하며 가게 매출을 늘려나가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초보창업자들에게 메인 상권이나 고객층이 확보된 가게를 택할 경우 손님을 쉽게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맛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는 베테랑 창업자들은 굳이 더 많은 돈을 주고 비싼 곳에 임대료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맛 집으로 입 소문만 나면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 강호형 팀장은 “한 번 발길을 끈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가게를 찾을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음식 맛을 연구하고 창업자로서의 역량강화에 더욱 힘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창업하는 한가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메인 상권이나 성공 아이템 등에 모든 것을 의지하기 보다는 창업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전문가와의 상담과정을 통해 창업자 본인의 기본 자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 02) 517 - 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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