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超節電 멀티미디어카드 본격 양산
- 기존 메모리카드 대비 전력소모 1/3로 절감 효과
- 1.8V/3.3V 겸용, 1.8V용 휴대폰과 3.3V용 디카에 전천후 사용 가능
- MMC 시장 올해 5억2천만불, 2007년 9억2천만불로 급성장 예상
삼성전자가 1.8V용 휴대폰과 3.3V용 디지털카메라에 전천후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기기의 전력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초절전 멀티미디어카드 [제품명;DV-MMC(Dual Voltage MMC)] 9종을 출시, 본격 양산한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 32MB(메가바이트;Mega-Byte)ㆍ64MBㆍ128MBㆍ256MBㆍ512MB 용량의 표준형 멀티미디어카드(MMC) 5종
△ 32MBㆍ64MBㆍ128MBㆍ256MB 용량의 초소형 멀티미디어카드(Reduced Size MMC) 4종 등 총 9종으로 기존 메모리카드 제품 대비 약 1/3로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초절전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메모리카드가 소비전류 70mA(밀리암페어)인데 비해 소비전류가 20mA 이하로,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3.3V를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1.8V를 지원하는 휴대폰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1.8V/3.3V 겸용으로, 1.8V 및 3.3V의 동작전압을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1.8V를 지원하는 휴대폰에 3.3V용 플래시메모리카드가 사용돼 왔으나, 전력소모가 커 최적의 성능 구현이 어려웠다.
최근, 휴대폰ㆍPDA 등 모바일기기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품도 '전력소모' 문제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메모리카드 전력소모의 1/3 이하 수준의 초절전 제품인데다, 전송속도도 초당 1.9MB(초당 한글 약 100만자 처리)로 VGA급 해상도(640x480 화소)의 디지털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연속 저장할 수 있어, 2.5세대ㆍ3세대 휴대폰 시장에서 급속한 수요확대가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멀티미디어카드 시장은 지난해 1억8천만불 규모에서 올해 5억2천만불, 2007년 9억2천만불 규모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르네사스ㆍ인피니언ㆍ샌디스크 등의 칩 카드 업체, 노키아ㆍHP 등의 세트업체들과 함께 멀티미디어카드의 규격 제정을 목적으로 결성한 멀티미디어카드협회
(MMCA:Multi Media Card Association)에서 의장을 맡아 메모리카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 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