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최초로 LNG-FPSO 수주

-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로부터 LNG-FPSO 1기 수주

- 전세계 해저 천연가스 자원 개발 본격화로 추가 수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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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2-06-07 10:00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회사 사상 최초로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의 문을 열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과 프랑스의 세계적인 해양구조물 설계 및 시공회사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움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liam Nasional Berhad)로부터 LNG-FPSO 1기를 수주했다.

길이 300미터, 폭 60미터 규모의 이 LNG-FPSO는 선체(Hull) 부분에 최대 18만 입방미터(㎥)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 입방미터의 컨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약 1백 2십만 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 · 정제 · 하역 가능하다.

이 설비의 상세설계는 대우조선해양과 컨소시움 설계자인 테크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건조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되며, 2015년 6월까지 발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Sarawak)州 북서부 해역에 위치한 카노윗(Kanowit) 필드에서 운영된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장 류완수 부사장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LNG-FPSO를 이용한 해저 천연가스 필드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에리 필렌코(Thierry Pilenko) 테크닙 회장 역시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건조 노하우와 테크닙의 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이뤄낼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도 이번 수주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이 최초로 수주한 LNG-FPSO인 만큼,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최고 품질의 LNG-FPSO를 건조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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