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여성 미화원 청소안내 롤 스크린 설치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 1∼4호선에 이어 5∼8호선 남자화장실에도 여성 미화원이 청소중임을 알리는 롤 스크린(가림막)이 설치됐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지하철 5∼8 호선 전 역사 남자화장실에 여성 미화원이 청소중임을 알리는 롤스크린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청소미화원이 대부분 여성이다 보니 남자 화장실을 청소할 때면 이용하는 남성이나 청소하는 미화원이나 민망함과 불편을 겪기는 서로 마찬가지였다.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8호선 148역 153개소남자 화장실 출입구에 청소중임을 알리는 롤 스크린을 설치했다.

여성 미화원이 청소하러 들어갈 때는 “여성 미화원이 청소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롤 스크린을 내려 시민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평소에는 롤 스크린을 감아두고 필요할 때만 펼쳐 내리도록 되어 있어 공간 활용에도 효율적이다.

또한,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문도 함께 표기했다.

공사관계자는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관행이었지만 남성 시민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편안한 지하철이 되도록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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