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외교장관 방한 결과

서울--(뉴스와이어)--아슈르 빈카얄(Ashour Bin Khayal) 리비아 외교장관은 6.3(일)-6(수)간 방한하여 6.4 김황식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6.5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의 양국 외교장관 회담과 더불어 국토해양부장관 및 보건복지부 장관과 각각 면담하였으며, 해외건설협회장 주최 만찬(주요 건설업체 대표 참석) 등의 일정을 가졌다.

한-리비아 외교장관회담에서 김 장관은 작년 시민혁명과정에서 리비아 국민들이 보여준 용기와 결의를 평가하고, 향후 제헌의회선거 등 정치일정이 원만하게 추진되어 리비아 민주화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김 장관은 실종자 유해발굴 감식단 파견,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을 통해 향후 리비아 재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임을 강조하였다.

아슈르 장관은 리비아 정부가 최근 주한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를 대사관으로 복귀하고 주한리비아대사를 조속히 임명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왔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면담(6.4)에서 양측 장관은 2006년 트리폴리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한-리비아 공동위(우리측 수석대표: 국토해양부장관) 차기회의를 빠른 시일내 서울에서 개최하여 한-리비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권 장관은 그동안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중단된 우리기업들의 조속한 기존 공사 재개 및 리비아 재건 과정에서 우리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가능한 한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아슈르 장관은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하였다.

또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6.4)에서 아슈르 장관은 작년 리비아 내전으로 1만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점을 감안, 동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한국측에 의료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우리정부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리비아에 파견키로 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이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정태인
02-2100-7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