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 제주 해녀 어르신과 참전용사에게 보청기 지원

- “혼저옵서예 고맙수가”

서울--(뉴스와이어)--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6월 8일 오전 9시부터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표선어촌계, 소리이비인후과, (사)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무료청력검사와 보청기 지원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가정으로 추천하였으며, 해녀 어르신과 6·25참전용사 어르신 80여 분이다.

표선어촌 강용민 계장님은 “아무런 장비 없이 바다 깊이 물질을 수 십 년간 했던 해녀들은 청력손실로 현재는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난청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검사나 치료를 받을 정도의 여력이 되지 않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곳까지 찾아와 도와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학교 졸업 후 해녀생활을 50년 넘게 해왔던 조송자(72/제주시 구좌읍) 어르신은 “작년부터 박물관 청소일을 하는데 납덩이를 매지 않아 그런지 아팠던 허리와 무릎이 가벼워졌다”면서 “6년 전에 보청기 꼭 해야 한다고 했고, 6개월 전에는 더 늦으면 시기를 놓친다고 했지만 적은 돈이 아니라서 한숨만 쉬고 있었다”라며 연신 감사를 전하셨다.

6·25참전용사인 고두규(87) 어르신은 “왼쪽 목에 총상을 입어 왼쪽 귀 없이 평생을 살아왔다”면서 “남아 있는 오른쪽 귀의 보청기마저 낡아서 들리지 않았다. 도움을 받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한규 원장님(자원봉사자)은 “해녀를 했던 어르신들은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이 터져 있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월 13일(수) 서울지방보훈청을 방문해 난청을 호소하는 저소득층 참전용사 어르신에게 5천만원의 예산으로 무료청력검사와 보청기, 선풍기를 지원하며 22일(금)에는 제주시에서 추가로 검사·지원할 예정이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사랑의 달팽이는 난청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마땅히 치료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지역이나 단체를 순회하며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보청기지원사업을 통해서 청각장애를 가진 경제적 소외 계층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도 태백을 방문해 탄광주민을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보청기를 지원한바 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개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8년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및 조 목사의 제자 20여개 교회가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상처 입은 이웃들에 다가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으로 출발하여 2011년 영산조용기자선재단으로 재단명이 변경되었다. 의료복지, 주거복지, 장애인복지 등에 주력하고 있다.

http://www.cyg.or.kr

웹사이트: http://www.yonggich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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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자선재단
홍보팀장 이정두
02-78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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