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연구소, ‘농업인 실익 증대·농축산물 가격 안정’ 위한 판매농협 구현 해법 모색

서울--(뉴스와이어)--농협경제연구소(대표이사 이수화)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후원하는 ‘농업인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판매농협 구현’ 심포지엄이 6월 12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협이 사업구조개편(2012년 3월 2일) 이후‘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의 농축산물 유통 전문가(23명)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 우리의 농업 여건과 농축산물 유통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판매농협’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이수화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되며, 모두 4개의 주제발표와 각 주제별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제1주제에서 박세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부장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농협 경제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이 마스터플랜에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체계 개편, 자본금 규모 등이 포함되며, ‘농업인 실익 증대’와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2020년까지의 사업 목표와 함께, 산지유통의 규모화·전문화, 산지-소비지 유통계열화 등의 사업 추진방향이 제시된다.

제2주제에서 황의식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가 조직화와 연합마케팅을 연계한 산지 규모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농협 산지유통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산지유통 규모화의 필요성 등을 발표한다.

특히, 농가 조직화(공동출하, 공동계산 등)를 위한 지원 강화, 연합판매사업(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육성을 위한 제도 정비 등 산지 규모화 촉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3주제에서는 김동환 안양대 교수가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계열화와 자회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근의 도소매 유통환경 변화와 농협 도소매사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산지-도매-소매 등 유통단계 간의 효율적인 계열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특히, 농협 도소매사업의 시장지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화된 자회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회사 운영이 농업인 조합원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협동조합 특성이 반영된 지배구조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제4주제에서는 판매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온 농·축협의 사례가 3가지 유형으로 소개된다.

장문철 농협중앙회 합천군 연합사업단장은 수박 · 딸기 · 밤 · 브로콜리 등 30여개 품목을 군단위로 규모화하는 연합판매전략으로 연간 200억원의 실적을 올린 사례를 발표한다.

김동학 서울관악농협 하나로마트사업소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800평(현재 2,200평) 규모의 대형 농산물백화점을 설립해 농촌 농협의 농축산물 판매 지원은 물론, 도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제공하는 도시농협의 판매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전성호 도드람양돈농협 기획조정실장은 축산농가 조합원의 참여 유도와 차별화된 냉장브랜드육 개발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지육을 수출하는 등 기존의 구매사업 중심에서 판매농협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이 끝난 뒤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농협중앙회 원예사업부 주관으로 산지농협의 품목별 전문가 36명과 각계(정부·학계·연구기관·농협 등)의 산지유통 전문가 15명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된 ‘산지유통연구회’의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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