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닝시, 우호교류 협약체결

- 상호 이해증진·교류협력 통해 지속가능 발전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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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6-11 11:00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중국 주요 도시간의 활발한 교류 촉진을 위해 11일 시닝시에서 류티엔하이 부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합의서 조인식에는 임민영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정책자문위원과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전주시와 중국 도시간 우호도시 교류협약 체결은 심양, 장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호놀룰루(2004년), 이탈리아 피렌체(2007년)를 포함해 모두 5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와 시닝시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호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문화, 관광,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부서와 조직을 통해 활발한 우호교류 환경을 조성하고 각 분야별 파견단 교환 등에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조지훈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시닝시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가 우호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관광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두 도시 간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닝시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대표단을 전주에 파견해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밝혀왔는데, 최근 한층 심화된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우호도시 협약을 공식 체결하게 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 10일 시닝시에서 개최된 ‘녹색경제투자무역상담회’와 ‘하도(夏道) 국제세미나’ 등에 잇달아 참석, 미국 및 영국, 싱가포르 등 9개국 국내·외빈, 시민 등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주한옥마을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전주의 축제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닝시와의 우호협력을 계기로 기존에 결연을 맺고 있는 강소성 소주, 길림성 장춘·심양시 등에도 차별화된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 향후 중국인 관광객 증대 등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닝시는 2,100년의 유구한 역사와 36개 민족 및 다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중국 청해성 성도이자 비단길의 남로, 당번고도의 중심지에 위치한 서북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공기가 깨끗한 고원도시(해발 2,261m)이며 혹한기나 혹서기가 없는데다 자국 최대 담수호인 청해호와 6대 마사원 중 하나인 탑이사 등이 있어 중국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구는 26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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