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11일 ‘우석 한국영토연구소’ 개소식 열어

-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영토연구소 설립

- 초대소장에 정태익 前 주러시아 대사

용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최근 한· 중· 일 간 영토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영토 범위와 경계 등에 관한 제반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영토문제 전문연구소인 ‘우석 한국영토연구소’를 설립한다. 우석(友石)은 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TCC동양의 설립자 손열호 명예회장의 아호다.

개소식은 11일(월) 오전 11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복지관 5층에서 열렸으며, 장충식 단국대 학원장, 김학준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강재철 단국대 죽전캠퍼스 부총장, 손봉락 TCC동양회장, 장윤석 국회의원, 손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외교통상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초대 소장에는 정태익 前 주러시아 대사(단국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정 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석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주 러시아대사, 주 이탈리아대사, 주 이집트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등을 역임했다.

개소식에서 정태익 소장은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독도 등 특정 분쟁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소는 있었어도, 우리나라의 영토 전반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없었다. 특히 최근 한·중·일을 비롯해 국제적 영토 분쟁 문제가 더욱 첨예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영토 수호를 위한 다양한 문제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연구하는 연구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우석 한국영토연구소’는 앞으로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영토 강좌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연구소 개소 기념으로 외교통상부와 TCC동양 등의 지원을 받아 ‘한국 영토문제의 현황’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제까지 진행된 독도 · 간도 연구의 문제점과 과제도 조망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제해양법 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하여 한국 영토문제에 관한 강연회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토연구소는 영토문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며 영토문제 연구에 대한 국민 의식 고양과 학자 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영토연구 뉴스레터’ 소식지도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개요
단국대학교는 1947년 설립된 민족사학으로 동양학 연구소, 정보디스플레이 연구소, 매장문화재 연구소, 특수교육연구소, 의학 레이져 연구소등 22개의 중요하고 특색 있는 연구소를 설치하여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석주선기념박물관, 정보통신원 등 20개의 부속기관 및 부설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99년 대학종합평가에서 10개 영역이 최우수, 우수로 선정되는 등 첨단캠퍼스, 디지털캠퍼스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본교는 죽전캠퍼스에 문과대학, 예술조형대학, 자연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공과대학, 건축대학, 사범대학, 음악대학, 천안캠퍼스에 인문과학대학, 법정대학, 경상대학, 첨단과학대학, 공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예술대학, 체육대학, 의과대학, 치과대학 등이 설치되어 있다. 1958년에 설치 인가받은 대학원은 석사과정 65개 학과, 박사과정 51개 학과와, 죽전캠퍼스의 경영대학원, 행정법무대학원, 교육대학원, 디자인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특수교육대학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TESOL대학원, 부동산·건설대학원, 천안캠퍼스의 정책경영대학원, 스포츠과학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등 총 12개의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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