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여름철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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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2-06-12 15:48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최근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여름철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하였다.

수족구병의사환자를 보면 특히,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85.5%에 해당되어(만 2세미만 66.1%) 어린이집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제22주(5.27~6.2)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 :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8.0명(기관당보고수 6.8명)으로 지난주 4.9명(기관당보고수 4.5명)에 비해 증가 추세임

※ 과거년도 동기간 발생분율 : 2010년 12.4명, 2011년 14.9명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국내 신경계 합병증 동반 수족구병 사망 건 수 : ‘09년 2건/ ’10년 1건 / ‘11년 2건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홍보물 10,380개를 지자체에 배포하여 관내 수족구병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비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출처 http://www.wpro.who.int/entity/emerging_diseases/HFMD/en/index.html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수족구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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