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바다로 활동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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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09:07
서울--(뉴스와이어)--CJ대한통운이 CJ그룹 계열에 편입한 이후 첫 신조선이 출항했다. 이에 따라 CJ로고를 세계의 바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1만 5천톤급 중량물 전용선인 코렉스 에스피비 1호(KOREX SPB No.1)가 울산항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코렉스 에스피비 1호는 총 무게 5천여 톤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자재를 싣고 14일 오전 울산신항 일반부두에서 출항했다. 이 배는 인도양을 거쳐 약 1개월 동안 항해해 목적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다스 아일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의 자항선(중량물 운반용 특수선) 1호이자 그룹 계열 편입 이후 첫 신조선인 이 선박은 4천 5백 마력의 엔진 2기를 갖추고 있으며, 13노트 속도로 안정적인 원양항해가 가능하다.

길이 152미터, 폭 40미터로 면적이 국제규격 축구장 넓이와 맞먹으며 석유화학·담수화 설비와 같은 각종 플랜트 건설 물자, 항만하역 설비 등 수천 톤에 이르는 대형 중량화물을 1만 5천톤까지 싣을 수 있다. 중형차인 소나타 1만 대에 해당하는 무게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달 중 동급 자매선인 코렉스 에스피비 2호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코렉스 에스피비 선대 1호선이 본격적으로 항해에 나섬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해상 중량물 운송 역량도 획기적으로 강화됐으며, 글로벌 중량물 사업도 더욱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자항선 도입에 대비해 중량물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세계 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현우 대표는 “코렉스 에스피비 선대는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육해공을 망라하는 사업 역량과 8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중량물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과거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1호기와 월성, 신월성 1·2호기, 울진 원전과 서울 당인리 발전소 등 각종 원전과 화력발전 기자재를 비롯해 마창대교, 목포대교를 비롯한 강교 구조물, 6천톤급 화학제품운반선의 육상과 해상운송에 성공하는 등 중량물 운송에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상 최초의 해외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인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국제물류 전담사로 선정돼 사업기간인 2020년까지 물류 전 과정을 맡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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