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손기철 생명과학부 총장 “생명과학 메카로 융합연구 육성”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첫 계열별 부총장으로 생명과학계열 손기철 부총장을 임명했다.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생명특성화대학을 묶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체계를 갖췄다. 이는 건국대가 생명과학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생명과학의 메카를 향한 토석을 다진 이번 학사개편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생명과학부총장 손기철 교수를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건국대 손기철 생명과학부총장은 “건국대는 그동안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의 훌륭한 인재배출과 연구성과로 ‘생명과학의 메카’로서의 브랜드가치를 굳건히 해왔으며, 생명과학계열의 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융합교육과 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해 학사구조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손 부총장은 “생명과학대학부의 출범으로 유전형질인 DNA에서부터 생명체까지의 ‘깊이’와 동식물과 미생물, 인간에 이르는 ‘넓이’를 가진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를 다루고, 기초분야연구와 응용연구,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적인 학문 연구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명과학의 메카로 우뚝 선다

“전통적으로 건대를 상징하는 것이 ‘생명과학’ 분야인데, 사실 지금까지는 각 생명과학 관련 대학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학사구조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생명과학에 해당하는 모든 대학과 학과를 통합해서 기초에서부터 응용, 특허, 산업화까지가 하나로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생명과학의 메카로 만들자’입니다. 한마디로 생명과학 특성화 대학을 만든 것이죠. 생명과학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생명과학 계열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체적으로 한 것이라는 데도 의미가 큽니다.”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앞서 가다

"건국대의 특징을 말하자면, 반경 500m 내에 생명과학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모여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생명 특성화 대학도 이 반경 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 안에서 DNA 레벨에서부터 생명체를 지배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포괄할 수 있고, 분야별로 보면, 인간, 식물, 동물, 미생물 한꺼번에 포괄할 수 있겠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기초 연구에서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하나로 토탈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또, 여러 생명과학 분야가 함께 모임으로 인해 융복합적인 학문 연구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동반상승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온다면, 이제는 1학년 때부터 주임 교수제를 시행해 맞춤형 교육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또한 학생이 어느 분야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한 교수가 아닌 여러 교수가 멘토가 되어 도와줄 수 있는 ‘교수 멘토링 시스템’을 만들려고도 구상 중입니다. 분기마다 여러 교수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관련된 분야의 교수를 추천해주는 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죠.

또 미래에는 젊은 학생들의 창의력이 중요한데, 실험실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벤처 기업을 만들 수 있는 환경도 가능하게 됩니다. 교수님 중엔 기초 학문뿐만 아니라 산업까지 하는 교수도 많이 있습니다. 취업문제에서도 자기의 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학에서 벤처 하는 교수님과 함께 벤처 기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한 마디로 생명과학분야에 입학만 하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을 거란 얘기입니다. 그게 건국대만이 가질 수 있는 계열 대학부 ‘그랜드 스쿨’의 목적입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