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상담 1순위, ‘인터넷 게임 과다사용’ 문제

-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09년~’11년 3년간 상담 내용 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작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서울의 청소년들은 여전히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으로 인해 가장 많이 상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의 고민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09년~’11년 3년간의 청소년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서비스와 관련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1년의 경우 각종 문제와 고민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린 청소년은 77만2,696명이며, 인터넷 게임, 쇼핑, 음란물 과다 사용 등 ‘컴퓨터·인터넷 사용’ 상담이 19만1,184명(24.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학업·진로’ 13만5,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031명(13.2%), ‘대인관계’ 9만3,954명(12.2%), ‘정신건강’ 5만4,294명(7.0%), ‘가족’5만2,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인터넷사용’ 상담 지난 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이를 최근 3년간 상담내용과 비교해 살펴보면, ‘컴퓨터·인터넷사용’ 관련 상담은 ‘09년 28.1%에서 ’10년 28.5%로 증가했다가 지난 해 24.7%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인 ‘아이윌센터’를 '07년부터 운영, 광진, 보라매, 명지, 창동 등 4개소의 아이윌센터를 통해 연 44만9,85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엔 강북에 1개소의 아이윌센터를 추가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윌센터의 '11년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실적은 36만2,967명이며 상담 실적은 8만6,886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실적까지 더하면 연 64만1,037명이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학업·진로’, ‘일탈 및 비행’, ‘정신건강’ 상담 증가하고, 단순 ‘정보제공’ 상담 줄어>

‘학업·진로’(‘09년 13.5%→’10년 16.3%→‘11년 17.6%), ‘일탈 및 비행’(‘09년 9.6%→’10년 11.6% → ‘11년 13.2%), ‘정신건강’(’09년 5.7% →‘10년 6.6%, ’11년 7.0%) 문제와 관련된 상담은 꾸준히 증가했다.

‘정보제공’(‘09년 9.9%→ ‘10년 6.7%→ ’11년 6.3%) 관련 상담 비중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상담내용이 단순 정보 제공에서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돕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女청소년 ‘대인관계’ 고민 많고, 男청소년 ‘일탈 및 비행’ 3년 새 고민 2배 증가>

성별에 따른 이용 현황을 보면, ‘09년과 ’10년도에는 여자 청소년의 상담이 더 많았으나, '11년도에는 남자 청소년의 상담이 여자 청소년보다 2만여 건이 많았다.

성별에 따라 고민하는 부문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는데 여자 청소년(5만4,426명)의 경우, 남자 청소년(3만9,528명)에 비해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의 ‘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된 상담이 ‘09년 3만544명에서 ’11년 6만5,513명으로 2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청소년 맞춤 사업으로 위기청소년 상담 '05년 대비 10배이상 늘어>

이는 서울시가 일탈 및 비행 등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상담 서비스 지원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Net) 활성화’와, ‘청소년동반자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운영으로 청소년 상담, 보호, 긴급구조, 부모교육 및 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 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 상담사들이 학교,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으로부터 의뢰된 위기청소년들을 직접 방문해 상담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여러 지원을 펼치고 있는 활동이다.

그동안 서울시의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지원은 ‘05년 6만746명에서 ’10년 67만1,728명, ‘11년 77만2,696명으로 ’05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무엇보다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부터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서울시도 청소년들의 고민을 언제나, 보다 전문적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97년부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늘려 거의 모든 자치구에 1개소씩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가까운 자치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나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02-2285-1318)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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