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경청하는 큰 귀’ 시민청 청사진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서울의 큰 귀(The Big Ear)역할을 할 서울시 신청사 내 시민청((市民聽)가칭)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총 7,842㎡규모 지하1, 2층, 지하철역과도 바로 연결돼 접근성 매우 우수>

시민청은 신청사의 시민을 위한 공간 중 핵심공간으로서 총 7,842㎡(2,370평) 규모로 신청사 지하1,2층에 위치한다. 서울광장과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청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집이라면, 시민청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에 대한 경청마당”이라고 말했다.

<일방적인 시정 홍보공간이 아닌 시민 의견 듣는 쌍방향 소통의 시민생활마당>

서울시는 시민청을 일방적인 시정 홍보공간이 아닌 시민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의 시민생활마당, 시민이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가변형 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청을 조성함에 있어 ‘진정 시민들이 시청사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했다.

<지하1층은 시민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중심의 가변형 공간으로 운영>

시민층의 지하 1층은 5,167㎡(1,567평)로 뚜렷한 목적 없이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이용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시민플라자, 다양한 형태의 특색 있는 갤러리, 인포허브스테이션, 도란도란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은 워크숍, 콘서트, 이벤트 등 목적 가진 시민들 활동하는 공간>

지하 2층은 행사별, 주제별, 대상별로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해당 시민들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194㎡(664평)로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 이벤트홀 등이 들어선다.

<결혼식 가능한 ‘이벤트홀’ 은 수직이동의 이색적인 무대로 설계해 재미와 감동>

특히, 지하 2층의 약 300㎡ 규모 ‘이벤트홀’은 수직이동의 이색적인 무대로 설계했다. 시는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청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지하 1층의 ‘시민플라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움>과 <유연성>의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비워진 공간엔 동시대의 이슈와 관심사항 위주의 프로그램과 시민장터, 1인 자유무대, 활력콘서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첨단IT와 SNS 접목한 공간+과거 기억 불러일으키는 역사적 공간 공존>

시민청은 IT기술과 SNS를 접목해 천정, 담벽 등 모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지하 1층에 있는 ‘뜬구름 갤러리’와 ‘담벼락미디어’다.

첨단공간과 함께 시민들이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도 공존한다. ‘유구갤러리’에는 신청사 건축과정에서 발견된 유구 및 유물을 전시하며, ‘태평홀’엔 구(舊)청사의 태평홀을 복원 연출해 시청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시정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란도란 카페’, 소규모 공연 및 영상작품 발표가 가능한 ‘미니 콘서트룸’, 시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토론과 정책카페, 사랑방 워크숍을 진행하는 ‘써클룸 및 워크숍룸’도 마련돼 그야말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위해 낙서테이블도 이색적이다.

<신청사 완공시기 맞춰 11월 개방 예정, ‘시민운영위원회’ 구성해 시민 참여 유도>

서울시는 신청사 완공 시기에 맞춰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11월경 시민청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문성과 시민의 참여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도록 민간위탁 등을 포함한 다각도의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며, 전문가와 시민이 공동으로 구성된 (가칭)시민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청은 시민에게 즐거움과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그 명칭에 걸맞게 ‘경청의 마당’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따른 편의시설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장벽이나 경계 없이 누구나 내 집 드나들 듯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권석진
02-2171-294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