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초기부터 관리해야…‘셀프클린 시스템’ 학생들 뜨거운 반응

- 레드휘슬, 첨단 IT 기술 응용한 학교폭력 초기관리 시스템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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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휘슬
2012-06-15 08:5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6월 13일 대구지역에 있는 대구체육고등학교(교장 서영길)가 첨단 IT기술을 응용한 학교폭력 예방시스템인 ‘셀프클린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교육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부패학회의 협력사인 레드휘슬(www.redwhistle.org)이 개발한 것으로 PC와 스마트폰, 학교별 고유 QR코드를 스캔하여 접속되는 ‘학교폭력 익명신고창’를 통하여 자신의 폭력 경험이나 목격담을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이렇게 신고된 정보는 학교 내 지정 교사 1명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보고되며, 익명의 상태에서 학생과 교사가 댓글을 통해 지속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이와같은 과정을 통하여 학교 측에서 위험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초기의 작은 폭력단계에서부터 적절한 대응과 관리를 통해 학교폭력을 원천 차단하고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레드휘슬은 신고자가 느끼는 신분노출의 불안감과 보복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익명서버기술을 적용, 신고자의 IP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였고 나아가 서버자체를 정보보장이 강화된 스웨덴에 두고 있다.

또한 신고자는 익명과 실명신고를 선택할 수 있고 제출된 신고내용은 피해유형, 목격자 유무, 위험도, 피해자가 원하는 조치 등 항목에 따라 시스템에서 자동분석 되어 보고서 형태로 전달되며, 학교 담당자는 이 보고서를 상담일지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설명이 시작되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설명자의 말을 관심 깊게 들으며 직접 시연해보는 것은 물론 QR코드를 삽입한 익명신고용 클린스티커를 나눠주자 스마트폰으로 바로 스캔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설명이 끝난 뒤 학생들은 업체 관계자에게 ‘신고할 때 폭력과 관련한 사진 첨부가 되는지’, ‘신고를 하면 정확히 해당 교사에게 통보되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학교 3학년 임모(여·18)양은 “이 시스템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스웨덴 서버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휘슬 관계자는 “셀프클린시스템에 대한 방송보도가 된 후 하루 만에 전국 100여 학교에서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우리사회 공동의 관심사인 학교폭력문제의 해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현실적 여건이 되는 한 도입을 원하는 모든 학교에 대하여 무상으로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드휘슬 개요
레드휘슬은 국내 최초의 준법/반부패시스템 전문회사로 총체적 반부패 프로그램 구축에 필수요소인 익명성이 보장되는 내부신고시스템(헬프라인), 준법질의시스템, 익명설문조사 시스템을 제공, 관리하는 종합 컴플라이언스사입니다. 많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레드휘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redwhist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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