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이전

2012-06-15 08:46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이하 연구원)이 25년간의 수영구 광안동 시대를 마감하고 북구 만덕동에 신청사를 건립하여 6월 16일부터 6월 21일까지 6일간 청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북구 만덕동에 새로 건립된 연구원 신청사는 수영구 현청사의 3.5배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부지면적 6,935㎡ 연면적 9,607㎡)으로 신축되었다. 총 1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2010년 3월 착공하여 올해 5월 말까지 약 2년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완공되게 되었다. 연구원 신청사에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방지 및 원인규명을 위한 생물안전실험동이 새로 구축되고 방사능 분석장비도 도입되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첨단 연구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실험·검사 장비는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특수장비 134대, 수질분석기, 생물안전작업대 등 일반장비 739대로 이들 장비와 각종 실험 기구를 이전하는데 무진동 차량 25대, 5톤 트럭 90대 가 동원되며 이전 비용만 1억9천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실험·검사 장비의 이전을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검사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으며 신청사 이전 후 장비의 정상가동 및 안정화가 이루어진 7월 초순경부터 각종 시험·검사업무를 재개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으로 선진 연구기반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연구기관으로서 감염병의 신속진단 및 표본감시, 유통 식·의약품 및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맑은 하늘과 깨끗한 물을 위한 각종 검사, 안전한 축산물 공급 등 연구·검사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수영구 소재 현청사는 1987년 신축된 건물로 지난 25년 동안 부산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시민의 건강을 위해 각종 검사·연구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현청사의 규모와 시설로는 신종 감염병 조사, 식약청 업무 이관 등 신규 검사업무의 증가를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생물안전 실험동 신축, 방사능 분석 장비 등 신규도입을 통한 첨단 선진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북구 만덕동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이번에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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