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감자 역병 발생 예보 발령

수원--(뉴스와이어)--“강원 고랭지, 감자 역병 조심하세요”

최근 강원도 고랭지 지역의 서늘하고 다습한 기상이 계속되면서 21일 이내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감자역병 발생 예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 역병은 서늘한 온도(10∼24℃)와 다습(상대습도 90 % 이상)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기상조건이 지속되고 있는 대관령 등 고랭지 지역은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21일 이내에 병 발생이 예상된다.

전국으로 공급될 씨감자가 주로 재배되고 있는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일대의 감자 재배 농가는 역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미’ 품종은 역병에 약하므로 방제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괴경)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으면 지상부가 살아 있을 때 약제를 뿌려야 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점순 연구사는 “감자 역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예보시기에 적절한 약제를 뿌려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며, “감자 포장을 자세히 관찰해 역병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계통의 보호살균제를 뿌려 예방하고, 역병이 발생하면 계통이 다른 치료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면 방제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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