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공원, 사회적기업 열린교육센터 ‘아하’와 협업추진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주5일 수업제 시행 등으로 주말체험학습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서울시 사회적기업(아하 열린교육센터)과 민관합동으로 오는 6.23(토)부터 내년 1.27(일)까지 주말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서울대공원은 내부인력으로만 진행되던 체험학습프로그램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하여 서울시 사회적 기업과 손을 맞잡고 새로이 주말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이는 민간부문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생효과를 도모하는 거버넌스 동물원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서울시 사회적기업인 ‘아하 열린교육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모여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기획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서울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금년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추진한 주말체험교실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동물원 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말체험교실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6.23(토)부터 2013.1.27(일)까지 매주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오는 6월 18일(월)부터 참가일 2일 전까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www.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주말체험교실은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놓치지 않았다. 7개 프로그램 중 2개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열려 있다.

‘다문화 가족’ 초청, 엄마 나라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무료)

6.31(토), 7.1(일) 양일간, 다문화가족을 초청(240명)해 스리랑카 코끼리, 몽고 야생말, 낙타, 미어캣 등 다양한 국가의 동물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동물 해설을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6.21(목)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아동’ 초청, 5대양 6대륙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무료)

세계지도 속 5대양 6대륙에서 동물원을 만나보는 이 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9.1(토)~2(일) 양일간 진행되며 참가일 2일 전까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륙별 기후와 이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된 동물들의 특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며, 코끼리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 흥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1박2일 동물원 대탐험 캠프는 동물원이라는 특별한 장소를 십분 활용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망토원숭이, 코끼리 먹이주기 체험과 돌고래 생태관찰 등 동물원에서만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고, 밤이 되면 야행관에서 야행성 동물들과 함께 오싹 공포 서바이벌 담력테스트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환경, 지리를 접목한 다채로운 주말체험 프로그램들이 주 5일 수업제를 맞은 학생들의 놀토를 책임진다.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 지형 세밀화를 그려보며 호랑이와 함께 한국지리를 익혀보는 호랑이와 한반도 지형이 있고, 당일 현장접수로도 신청이 가능한 내 친구가 사라지고 있어요. 에서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돌아보며 야생동물들의 멸종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동물의 치아를 통해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차이를 알아보고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하는 치카치카 동물의 이빨을 보았니? 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구가 아프면 동물친구도 아파요. 도 빼놓을 수 없는 주말체험교실 프로그램이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은 대한민국 대표 동물원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하고, 동물관람의 놀이터에서 나아가 유의미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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