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7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25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당초 발행 착수시 제시했던 가이던스 금리인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 더하기 275bp 대비 약 20bp가 낮다. 쿠폰금리는 3.125%다.
투자 자금은 발행 규모의 7.8배인 55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55%, 유럽에서 17%, 미국에서 28%의 투자자가 모였고, 투자자 구성은 펀드 69%, 은행 11%, 보험사 9%, Private Bank 7%, 기타 4% 등이다. 특히, 중동지역 투자자들도 총 13개 기관에서 약 1억불을 청약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외환은행은 “이번 성공적인 글로벌본드 발행은 최근 유럽위기 재발로 한동안 해외채권 발행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에도 사전에 발행 준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함으로써 그리스 총선 직후의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 주간사는 BoA 메릴린치, 씨티그룹, HSBC, ING, 모건스탠리,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AF)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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