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노거수’, 유전자 보존으로 영구히 살린다

-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협력, 유전자은행(DNA BANK) 조성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老巨樹·수령이 오래되거나 규격이 큰 나무)의 DNA(생물체 유전정보)를 분석·보존하는 유전자은행(DNA BANK)을 조성한다.

유전자은행이란 생물체 유전정보인 DNA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전문가들이 천연기념물(식물)의 잎에서 DNA를 추출하고 분석하여 개체 동정(同定·생물의 분류학상의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이 가능한 DNA 지문을 확보하고 우월한 유전자를 영구히 보존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지리산 천년송’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17주의 DNA 분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다른 종류의 노거수와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자생지, 마을 숲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식물)의 생물학적 특징뿐 아니라 DNA 분석을 통하여 유전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식물)의 멸실 시 혈통이 동일한 후계목(後繼木·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에서 종자나 삽수를 채취하여 육성한 나무. 후계목은 천연기념물이 아님)을 선정하고 육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또 불법 도채(盜采·국가나 소유주로부터 허가를 득하지 않고 불법으로 나무를 캐어가는 행위)나 인위적 훼손에 대한 식물법의학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천연기념물(식물)을 보존·관리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자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가속화되는 자연환경 변화와 세월의 무게에 사라져 갈 위협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식물)을 보존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042-481-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