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국화 시설하우스 내 ‘점박이응애’ 방제 주의 당부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화에 발생하는 점박이응애는 시설내 연중 발생하며 잎뒷면이 지저분하고 흰가루 모양의 탈피한 껍질과 응애를 볼 수 있다. 또한 초기에는 잎 표면에 작은 흰무늬가 생기며 연녹색으로 보이다가 점차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화되면서 낙엽이 진다.
점박이응애를 쉽게 예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돋보기를 이용하여 관찰하거나 ▲피해증상이 보이는 잎뒷면을 흰색종이에다 대고 비벼대면 응애가 있을 경우에 몸체가 터져서 녹황색얼룩 자국을 볼 수 있다.
방제 대책으로는 ▲국화 초장이 20cm 되기 전에 별꽃이나 괭이밥과 같은 잡초를 제거하면 국화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발생이 된 포장에서는 적용약제를 번갈아가면서 3~5일 간격으로 살포하되 하엽부터 상위엽까지 잎 뒷면에 약이 충분히 닿도록 하고 ▲하우스내 고온·건조가 지속되면 암컷이 번식을 잘하기 때문에 천장의 스프링쿨러를 이용해 물을 살포하면 밀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국화 수확 후에는 응애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국화잔재물이나 잡초를 완전히 제거해야 다음 작기때 점박이응애가 발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품질 국화생산을 위해 점박이응애가 있는 채로 절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제를 확실히 하고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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