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남 영암군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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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2-06-19 14:15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5.25(금)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A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이 확인된 이후,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영암군 이외 인접한 목포, 무안 지역에서도 5.30일(수)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없어 해당지역의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이 있어왔으나 증상이 경미하고 특징적이지 않아 확진되기 어려운 감염병이었다.

이번 영암군 지역의 백일해 집단 발생건은 질병관리본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립된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원인병원체를 확진하여 밝혀진 사례로,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감수성자 일제 예방접종과 같은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을 통한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환자 감시 체계는 6월 말까지 지속할 것이며, 추가 환자 발생 시 ‘백일해 관리 지침’에 따라 환자 격리치료, 감염경로 조사,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가 청소년 및 성인 만성 기침 환자의 약 2.1~3.7%(국립보건연구원, 2010)에서 확인될 정도로 지역사회 감염 및 가족내 2차 감염을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백일해 예방을 위해, 소아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소아용 백일해 백신(DTaP) 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은 백일해로 인한 증상 및 질병의 경과는 심하지 않으나 성인 감염자가 백일해 고위험군인 영유아를 감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와 생활을 같이하거나 접촉이 많은 산모, 영유아 돌보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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