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요 산업의 에너지 효율 국제 비교 결과 발표
* 에너지 효율 비교는 일정 단위의 제품 생산을 위하여 필요한 에너지 양 비율로 계산. 수치가 낮을 수록 효율은 좋음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국인 일본보다 효율 좋아
전경련이 주요 업종단체와 함께 업종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제지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철강, 석유화학, 정유, 디스플레이, 제지 등 5개 업종의 에너지 효율지수를 총 에너지 사용량을 가중치로 평균하여 계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과 비교할 경우에도, 조사대상 전 업종이 일본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증거인 동시에, 향후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 잠재량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 본 분석에서 에너지효율 지수는 각 산업별 일정 단위의 물량생산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을 우리나라를 100으로 기준을 잡을 때 외국의 에너지 사용량을 나타내며, 수치가 낮을 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임
출처) APP Steel T/F 프로젝트 보고서(2010), IEA(2008), Solomon Associates(2010), WLICC(2011), 일본제지연합회 및 한국제지공업연합회 분석자료
부가가치 기준 에너지 효율은 왜곡된 정보 제공
우리나라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로 인하여 산업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아, 산업부문에 대한 에너지 절약 압력이 컸다. 이러한 주장은 우리 산업이 동일한 가치를 생산함에 있어 외국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소위 ‘부가가치 기준 원단위*’)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그러나 ‘부가가치 원단위’는 에너지 효율 평가를 왜곡할 수 있다. 측정과 국제적 비교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이나 물가수준, 국민경제 규모, 제품의 포트폴리오 등의 영향으로 왜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부가가치 기준 원단위는 통상 미화 1천달러의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생산에 사용된 에너지의 양으로 측정
예를 들어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9천 달러인 노르웨이의 택시기사와 3천 4백 달러인 인도의 택시기사가 같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했는데, 단지 인도의 택시 기사가 번 돈이 노르웨이 기사의 17분의 1이라고 해서 인도 택시기사가 노르웨이 기사보다 에너지를 낭비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즉, 부가가치 원단위를 기준으로 우리 산업의 에너지 효율이 낮다고 주장하는 것은 실제 에너지 효율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제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산업은 원가경쟁력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고, 그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이미 높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산업부문에 대한 에너지 규제에 신중해야 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을 더욱 고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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