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꿈꾸는 관계의 심리학…박영현 씨의 ‘내가 만든 최고의 걸작은 바로 당신입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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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북스
2012-06-20 10:26
서울--(뉴스와이어)--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 존재한다. 부모에게는 자식, 남편에게는 아내, 직장 상사에게는 부하 직원이며 그밖에 친구, 동료, 동생 등등 복잡한 관계만큼이나 부여된 역할도 다양하다. 사회라는 커다란 틀에서 그들과 살을 맞대고 함께하는 것은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처럼 모든 관계가 답답하기만 한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내가 나를 만들기도 하지만 상대가 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의미로 ‘내가 만든 최고의 걸작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제목이 붙었으며 그 뜻처럼 주변과 융화의 중요성, 그 속에서 찾는 행복한 삶을 그리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 물리치료사인 저자 박영현 씨는 수많은 사람을 접하며 깨달은 관계와 역할의 고리를 직업적 특성을 살려 의학상식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독특하게 풀어내었다.(도서출판 어드북스)

본문은 1장과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0여 편의 글이 소제목과 함께 실려 있다. 제목 옆으로는 본문의 내용을 상징하는 함축적인 문구가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자의 위트를 엿볼 수 있다. 모든 글이 의미와 감동을 전달하지만, 행복을 향한 사람들의 심리를 명쾌하게 꼬집은‘네 삶의 주인공은 너다’라는 글이 있어 잠시 소개한다.

왜 이렇게 불행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까요? 겨우 하나 해결하면 다른 문제들이 차례를 기다렸다는 듯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이런 걸 혹시 삼재[三災]가 끼었다고 하는 걸까요? 저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밝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올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뭐가 그리 행복할까요? 가족의 웃음소리가 부러워 옥탑방을 찾은 살인범이 있을 정도니 행복이란 놈, 이놈이 오늘도 저는 궁금합니다. - 본문 중에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단지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에서 나아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그런데도 행복하지 않은 건 왜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의 심리가 절대적이지 않은 데 있다. 한 예로 절대적 만족, 절대적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돈이 많아 행복할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행복할 수 있지만, 돈이 많다는 것,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동시에 가변적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행복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자신을 주위의 타인들에게 견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의 글처럼 나에게만 불행이 닥쳐오며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행복에 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전혀 아닌데 말이다. 불행의 ‘불’ 자도 모를 것 같은 타인들도 각자에게는 자신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결국, 답은 나왔다.

이 모든 상황은 저 스스로가 초래한 것입니다. 막연히 동경했던 세상에 제 삶을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지요. 저보다 낮은 사람들은 저를 동경했지만 전 항상 목말라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세상의 사람들 역시 제가 동경하는 만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것입니다. 부의 크기가 행복의 척도는 아니라는 사실을 공감하는 순간입니다. - 본문 중에서

모든 불행과 행복은 본인에게 달린 것이다. 빠져나갈 수 없는 어둠 속에 갇힌 듯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지라도 스스로가 괜찮다 여기면 괜찮은 것이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주인공인 내가 조금 더 주체적으로 삶을 살고, 주위와의 조화를 이루며 정도를 지킬 때 행복은 두 팔 벌려 우리를 꼭 안아줄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는 행복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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