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상파울루 시장, 도시 교류 확대방안 구체화
- 19일 상파울루시청에서 지베르투 카사브 상파울루시장 만나 실질적 논의
브라질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19일(화) 15시<현지시간>에서 상파울루시청에서 지베르투 카사브(Gilberto Kassab)상파울루시장과 만나 ▴브라질 기업 서울 유치 ▴도시 간 공무원 교류 확대 ▴서울동물원과 상파울루동물원 동물교환 ▴한국인의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잔치 ▴2020년 상파울루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에 의견을 모았다.
박 시장은 “서울과 상파울루는 아시아와 남미의 대표적인 메가시티이자 경제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도시 개발로 도시경관 훼손, 교통체증으로 인한 대기오염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도시가 기울여온 노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동물교류 제안에 카사브 시장도 긍정적 화답, 구두합의 이뤄>
특히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 동물원 간의 동물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카사브 시장은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 관련 부서에 지시해 교환할 수 있는 동물을 파악하겠다”고 말해 구두 합의를 이뤘다.
현재 서울시가 남미로부터 도입을 추진 중인 동물 중 황금사자타마린, 흰얼굴샤키, 회색야털원숭이, 검은거미원숭이, 갈기늑대를 상파울루 동물원이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동물원은 시베리아호랑이, 사자, 늑대, 삵, 아프리카포큐파인, 두루미, 홍부리황새 등을 잉여동물로 보유하고 있어 타 도시 동물원과의 동물교류가 가능하다.
<박 “상파울루 2020년 박람회 유치”- 카사브 “브라질 기업 서울 진출” 지지>
또 브라질 시 측은 알프레도 코타이트 네토(Alfredo Catait Neto)국제교류국장을 통해 “상파울루는 2020년 박람회 유치하려고 한다. 서울에서 지지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2020년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 시장은 “한국은 일본과 중국 중간지역이라 양국까지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물동량을 자랑한다. 브라질이 아시아본부를 서울에 둘 경우 지원 하겠다”며 적극적인 브라질 기업 유치에 나섰다.
<상파울루 도시개발 서울 배우길 원해…박 시장, 3~6개월 공무원 교류 제안>
박 시장의 제안에 대해 카사브 시장은 “브라질 기업의 아시아, 서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상파울루는 서울 유형의 도시개발을 원한다”고 말했다.
도밍고스 피레스(Domingos Pires) 도시개발국장도 “상파울루는 도시개발 방향에서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아시아 유형과 가깝다고 판단한다. 서울과 대화를 통해 배울 것은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두 도시 공무원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까지는 상호교류는 짧은 시찰만 했는데, 3~6개월 가량 교류 프로그램은 어떤가. 여수박람회 방문차 들를 때 서울을 치밀히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카사브 시장은 “1주일 시찰을 3~6개월 연수로 제안해 주신 점 감사한다. 당장 관련 부서에 형식 구상을 지시하겠다. 이민 50주년의 경우 새롭게 협약을 맺기보다 50주년에 포커스를 맞춰 프로그램을 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시 ‘시각공해 제로 프로젝트’ 서울 도심정비사업에 적용점 모색>
한편, 지베르투 카사브 시장은 상파울루시의 ‘시각공해 제로 프로젝트’를,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각각 상대 도시에 소개했다.
상파울루시의 ‘시각공해 제로 프로젝트’는 공공미관을 해치는 무질서한 광고물과 난립한 간판을 일괄적으로 규제한 사업으로서 2007년 1월 발효된 깨끗한 도시법(Clean city Law)에 의해 추진 중이다. 건물높이 10m이하의 광고물 크기는 1.5㎡이하, 10m~100m는 4㎡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크기제한에 어긋나는 간판은 철거하거나 규정에 맞게 재 부착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전광패널 설치는 물론 인도에 좌판, 모형, 입간판 설치도 금지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시작한 상파울루시에 서울시의 운영 노하우 전수>
또 박 시장은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상파울루의 자전거 대여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운영 노하우와 모범사례를 전수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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