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물 재이용의 경제적 가치와 산업용수 시장전망’ 세미나 개최
- 생존권적 측면에서 산업용수의 재이용 점차적으로 필요
- 경제성과 공업용수 공급 안전성 확보 등 검토돼야
지난 6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물 재이용의 경제적 가치와 산업용수 시장전망’이라는 세미나에서 환경부 생활하수과 강은숙 주무관은 이같이 밝혔다.
환경정론지 환경미디어(발행인 서동숙)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강 주무관은 환경부의 물 재이용 주요정책에 대해 물 재이용 용도별 시스템 및 기술 실증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경기도 구리시에 1만 6,000톤/일중대형 규모의 하수고도처리기술(I3 System)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리막을 이용해 대규모 하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Test-Bad(1,000톤/일)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 경북 포항과 충남 아산 등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경북 영덕 등 16개소에 민간투자사업 208억 원과 재정사업에 316억 원 등 총 524억 원을 올해 투입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용수 재이용의 고부가가치화와 고려할 점’이란 주제로 발제한 LG전자 박명균 상무는 주제발제에서 “세계 물시장 수급현황을 살펴볼 때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0%의 수요/공급 불균형이 예상된다”면서 “2050년 대비 수요 증가율로 보면 주거용 50%, 산업용 88%, 농업용 48%의 증가율이 예상되며, 생존권적 측면에서 보면 산업용수의 재이용이 점차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용수 재이용시장은 반도체, 제철, 식·음료 등 수요산업별로 요구 처리기술과 노하우가 다른 만큼 세분화 돼있는 만큼 수요산업별, 공정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용수 재이용 시에는 경제성과 공업용수 공급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유가금속 회수를 통한 재이용 경제성 향상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이날 KDI PIMAC 최승안 전문위원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의 편익산정방안에 관한 연구’주제발제와 (주)에코니티 서완석 전무가 발제한 ‘에코니티 분리막 및 하수고도처리 e-MBR 소개’라는 신기술 소개와 관련 참가자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는 3부에 걸쳐 정부, 물전문 기업 등에서 초빙된 총 16명 발제자들의 주제발제와 함께 참석자들과 발제자간 진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를 비롯한 K-water, KIST,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대경권블루골드클러스터구축사업단, 한국물환경학회 등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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