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정부기관 리눅스 도입 확산 추세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정부기관의 리눅스 도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리눅스월드 행사에서 IBM은 세계 각국 정부가 경제 발전 및 국민 편의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IT 환경인 오픈컴퓨팅으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움직임의 핵심에는 리눅스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IBM은 美 육군에 리눅스 기반의 대형 슈퍼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완료시 세계 10위권 수준의 리눅스 기반 슈퍼 컴퓨터이자, 세계 최대 군용 리눅스 슈퍼 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10테라플롭스 이상의 규모로 미국 메릴랜드주 에버딘에 있는 미국 육군 연구소의 대규모 공용 리소스 센터(Army Research Laboratory Major Shared Resource Center : ARL MSRC)에 설치되어 고도의 군용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美 하와이주는 IBM의 리눅스 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이 재무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직원들은 예산, 세입, 세출의 재무 관련 데이터를 상세하고 신속하게 확인하여 대주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 하와이 주정부는 IBM WAS(WebSphere Application Server)를 기반으로 DB2와 리눅스를 활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안정적인 IT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복지서비스부는 IBM 엔터프라이즈 서버 "IBM zSeries900"상에서 리눅스를 사용하여 다양한 아동복지 서비스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복지서비스 부서 관계자는 zSeries 기반의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으로 주민에게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IT 인프라의 간소화를 통해 전체적인 IT 비용의 절감되었다고 밝혔다.

IBM은 또한 인도에 오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 국립정보과학센터(National Informatics Center : NIC)와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NIC는 정보과학 서비스와 정보기술의 응용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인도 정부의 주요 컨설팅 기관이다.

캐나다 최남단의 에섹스 카운티 지역도 DB2와 레드햇 기반의 리눅스 시스템에서 재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곳 역시 5,000MB에 이르는 계정원장, 매출액, 매상액 및 재무보고 데이터를 모두 리눅스상에서 관리하고 있다.

IBM은 이 밖에도 프랑스, 스페인,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세계에 걸쳐 약 200개 이상의 정부 기관에 리눅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공공분야 리눅스 비즈니스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BM과 레드햇사는 또 정부의 리눅스 도입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IBM eServer 기반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3 업데이트2가 Common Criteria for Information Security Evaluation(CC)의 Controlled Access Protection Profile(CAPP/EAL3+)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APP/EAL3+ 레벨의 레드햇 security는 IBM의 xSeries, iSeries, pSeries, zSeries 및 옵테론 기반 시스템 상에 적용된다. Common Criteria는 연방정부 등의 기관이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ISO 규격(ISO/IEC15408)으로 IT 전문가, 정부기관 및 고객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다. Common Criteria는 보안요건을 표현하기 위해 표준화된 방법을 제공하며 제품을 평가하는 엄밀한 기준을 정의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