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 500 자원봉사단 ‘사랑의 책꽂이 만들기’ 봉사
‘뚝딱 뚝딱, 쓰윽 쓰윽.’ 잘라진 목재 절단면을 사포로 깔끔하게 다듬고 틀에 맞게 맞춘 다음 쿵쾅쿵쾅 못질을 한다. 연두와 노랑의 알록달록한 친환경 페인트로 한 번 칠하고 고운 빛깔이 나오라고 두 번 덧칠한다. 광진구 자양4동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날 망치소리와 사포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더클래식500 봉사단은 손자뻘 되는 센터 아이들과 함께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사랑의 책꽂이를 만들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책과 함께 기증했다.
강병직 단장은 “남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젊은 시절 바쁘게 달려왔지만 이제는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법인이 운영하는 더 클래식 500은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더 클래식 500 자원봉사단’ 발대하였으며, 발대 이후 무료 급식소 및 영 유아, 노인, 장애인 전문시설, 독거노인, 결손 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고 돕는 다양한 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책 읽는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중인 ‘사랑의 책꽂이 만들기’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지역 내 어린이를 가족 뿐 아니라 구가 함께 돌보고 키운다는 생각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꿈을 선사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 읽어주기 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봉사단원들이 손수 목공질과 사포질을 하고 노랑, 초록의 알록달록한 페인트를 입혀 책꽂이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받는 기쁨을 선사할 뿐 아니라 봉사를 하는 어른들에게도 뜻 깊은 활동이다.
아이들이 읽을 책을 넣을 공간인 책꽂이를 만드는 기쁨에 봉사단원들은 못질을 하다 손가락을 다쳐도 더운 여름 날씨에 땀을 흘려도 힘든 내색 없이 현장에는 언제나 봉사의 기쁨에 웃음이 넘쳐났다. 책꽂이 만들기는 다른 봉사활동에 비해 재료비가 수월찮게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선뜻 나서는 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개인보다는 기업 차원의 봉사단 위주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흘리는 봉사단원들의 값진 땀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구는 올해 집안에 잠들어 있는 책을 기증받아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사업과 함께 책 읽어주기 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