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과 삼순이는 최고의 러브코치
여성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조사한 결과, 남자 스타의 경우 에릭이 ‘연애코치’로 추대되었다. 총 515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 에릭은 응답자의 33%를 차지했다. 그간의 숱한 스캔들과 엉뚱하면서도 깊이 있는 그의 말, 행동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듯. 그 뒤를 이어 24%를 차지한 것은 다름 아닌 ‘노박사’ 노홍철. 과거 주변인을 상대로 ‘성격클리닉’을 운영한 바 있기도 한 그는 시끌벅적한 말투와 행동의 소유자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이 연애에 있어서도 현명하고 톡톡 튀는 답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22%의 지지를 받은 ‘삼식이’ 현빈이 차지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애매모호한 양다리 행각(?)이 왠지 연애코치도 잘 할 이미지로 어필했다. 뇌는 삼순이를, 몸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삼식이. 과연 남의 연애는 교통정리를 잘 할 수 있을까?
다음으로 새신랑 연정훈이 14%를 차지했다. 여자도 감탄하는 미모의 소유자 한가인을 사로잡은 남자이니 분명 연애심리쯤은 꿰뚫고 있으리란 것이 중론. 영화 <연애의 목적>으로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바람둥이형을 제시한 박해일은 7%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여자 스타는 누가 가장 연애코치에 적합할까? 총 242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모의 신세대들을 물리치고 최근 새신부가 된 김원희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15년간의 사랑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점이 높게 산 듯.
그 다음으로는 우리의 ‘삼순이’ 김선아가 26%를 차지했다. 비록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코칭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내포되어 있다. 한편 몸짱으로 거듭난 옥주현이 22%로 3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말솜씨와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태어난 경험들이 스스로를 가꾸는 점을 잘 코치해줄 듯 하다는 것이 이유. 한편 영화 <연애술사>, <연애의 목적>의 히로인인 박진희와 강혜정이 각각 5%, 2%를 차지했다.
내 코가 석자인 연애, 그런데 남의 연애까지 코치해주려면 어떤 점을 갖춰야 할까? 무엇보다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경험이 많아야 할 것. 또 하나 실패도 여러 번 맛봤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이성의 속마음까지 간파할 수 있는 심미안이 있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를 알고 상대를 아니 어찌 연애를 모를 수가 있을까.
솔로탈출, 연애고민의 모든 근원은 바로 서로에 대한 충분한 파악이다. 대부분의 트러블은 서로를 모르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
이와 관련 젝시인러브에서는 남녀관계에 대한 좀더 체계적인 이해를 위해 ‘화성남자 금성여자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이해하는 법을 비롯해 사랑하는 법, 사랑 받는 법 등 다양한 남녀관계학을 제시한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개개인에게 맞춤식 연애코치를 자처하고 있다.
‘Love is feeling’이라던 존 레논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Feeling is something to learn’이란 전제를 잊지 말자. 내가 알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아직 기초에 불과하다. 상대를 알아가는 노력만 있다 해도 어떤 전문가 보다 스스로 ‘연애코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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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리서치
Q. 이미지상 연애를 가장 잘 코치해 줄 것 같은 남자는?
(남녀 515명 참여/ 2005년 6월 23일 ~ 7월 4일)
1.에릭 33%
2.현빈 22%
3.연정훈 14%
4.박해일 7%
5.노박사 24%
Q. 이미지상 연애를 가장 잘 코치해 줄 것 같은 여자는?
(남녀 242명 참여/ 2005년 6월 23일 ~ 7월 4일)
1.옥주현 22%
2.김선아 26%
3.박진희 5%
4.강혜정 2%
5.김원희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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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5일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