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온기 최고 품질 ‘멜론’ 생산기술 제시
- 포그장치와 공기순환팬으로 온·습도 낮춰야
멜론은 고온성 작물이나 여름철 재배 시에는 시설 내 기온이 35℃ 이상 되는 경우가 많아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기 때문에 과실의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거나 맛이 떨어져 고품질 과실 생산이 어렵다.
또한 멜론 재배시설 내 공중습도는 65∼75 %가 적합하나 봄과 여름의 맑은 날에는 이보다 훨씬 낮아 작물체 생장과 발육이 부진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멜론 재배시설 내에 포그장치를 설치해 냉방과 가습을 하고, 공기순환팬을 설치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작물을 재배했다.
그 결과, 포그장치와 순환팬을 설치하지 않은 것에 비해 한낮 기온이 6∼7℃ 내려갔다.
특히, 가습 효과로 멜론의 평균 과실무게는 300g 정도 더 무거운 약 1.9kg, 당도는 1oBx 이상 높은 15.4oBx로 나타났다.
포그 살수는 냉방으로 실내가 건조할 때 가습의 효과가 있으며, 공기순환팬은 시설 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습도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포그장치에는 노즐, 콤프레샤, 컨트롤러, 고압펌프, 온도센서, 타이머 등이 포함되며, 온도센서를 부착해 흐리거나 강우 시 가동되지 않게 하고 컨트롤러 타이머를 이용해 대략 10분마다 2∼3분 동안 가동되도록 조절해 준다.
공기순환팬(직경 23cm, 소비전력 50W, 최대풍량 25㎥/분)은 5a(500㎡) 규모의 단동하우스에는 10m 간격으로, 약 10개를 설치하는 것이 알맞다.
포그장치와 공기순환팬 설치비용과 이들 장치의 이용에 따른 증가되는 상품률 등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 결과, 10a당 약 706천 원의 소득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권준국 연구관은 “포그장치와 공기순환팬은 국산 제품이 품질이 좋고 설치비용도 적게 들어 멜론재배시설에 이용하면 한여름에도 고품질의 과실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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