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공포의 싹’ 맘모톰으로 없앤다

안산--(뉴스와이어)--우리나라 암발병률에서 수위를 다투는 유방암은 지금도 세계 평균의 약 20배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유방암이 늘고 있어 그 공포는 날로 커지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흔히 가슴에서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면 유방암이 아닐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일수도 있지만 멍울을 그대로 두자니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이 남는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몇년 전부터 시술되고 있는 것이 맘모톰(mammotome) 수술법이다. 맘모톰이란, 국소마취 후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 바늘을 삽입하여 유방질환을 치료하고 검사하는 기계 이름이다. 이 시술은 멍울 크기가 작을 경우에 주로 시술된다.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맘모톰 시술에 대해 유방 전문가인 안산 한사랑병원 유방센터 황성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맘모톰 수술이 갖는 장점

맘모톰은 유방암 진단에 필요한 적정량의 병변 조직을 외과적 시술없이도 국소마취로 채취가 가능하고, 양성 유방 병변을 수술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유방조직 검사기기이다.

맘모톰은 국소마취 후 3~5mm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질환을 검사하고 치료함로 첫째 흉터가 없다는 점이다. 대개 3~5mm의 작은 절개창을 내서 약간의 흉터가 발생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절개시 유두를 둘러싼 피부보다 짙은색의 젖꼭지 주변 유륜에서 시행돼 흉터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3개 이상의 혹도 동시에 시술이 가능하고 3cm 이상의 큰 혹도 완전 절제된다. 시술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입원이 불필요하고 당일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크기가 크거나 처진 유두의 경우에도 맘모톰 수술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치밀한 유방조직에 적합하고 현재까지 나타난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시술 후 1시간 정도의 안정을 취하면 된다.

유방암 조직 검사 어떤게 있나

유방암의 가장 전통적인 검사방법은 세침세포검사다. 종양 내에 근육 주사침을 찔러 흡인한 후에 묻어 나오는 세포를 검사해 진단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세침세포검사는 주로 갑상선 결절 검사에만 이용되고 있으며, 유방 내 종양을 조직검사하기에는 묻어나오는 조직의 양이 너무 불충분해 오진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재 유방의 조직검사의 기본은 코어생검법 (Core-needle biopsy)이다. 이는 가느다란 주사침을 종양 내에 찔러 총을 쏘듯 3~4번 발사, 굵은 실 정도의 조직을 채취해 샘플을 얻는 방식이다.

코어생검은 세침세포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높지만 이 역시 드물게 검체가 불충분해 간혹 오진이 있을 수 있다. 또 1㎝ 이하의 작은 병변이나 흉벽 가까이 깊숙한 곳의 병변은 조직 채취가 어려운 면이 있다.

절제 생검술은 종양을 절제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외과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전부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진단이 정확하고 완벽한 치료도 되지만 가슴이라는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상처가 크게 남아 환자의 심리적 상실감이 적지 않다.

최근 맘모톰 검사법은 조직검사와 함께 양성혹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이다. 맘모톰은 정확한 진단은 물론 작은 종양을 절개 없이 제거할 수 있어 많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맘모톰 어떨 때 적합한 수술법인가

조직검사 결과 암 조직이 발견되면 외과적 근치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맘모톰으로 종양을 제거했더라도 암으로 진단되면 더 광범위하게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코어생검보다 비용이 비싼 맘모톰을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맘모톰은 우선 코어생검에 비해 진단의 정확도가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암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종양을 제거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없애고자 할 때 유용하다.

아무리 지금은 문제가 없는 양성 종양이라도 계속 멍울이 만져지는 것 자체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맘모톰은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검사 및 치료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안산 한사랑병원 황성배 과장은 “젊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유방질환인 섬유선종 등의 양성 종양은 당장 암의 위험은 없지만 일부 암이 동반된 경우도 있으므로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맘모톰은 외과적 절개없이 3개 이상의 혹도 동시에 시술이 가능하고 특히 3cm 이상의 큰 혹도 완전히 절제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고 강조했다.

황 과장은 또한 “맘모톰이 대중화됐다고 하지만 일종의 수술이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전문의가 시행할 경우 시술과정이나 시술 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수술경험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사랑병원 개요
한사랑병원은 안산시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수술전문병원입니다. 대장암, 항문병, 유방질환, 갑상선질환 등을 전문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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