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다문화가정 865명 친정 나들이 지원

서울--(뉴스와이어)--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올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217가정, 865명의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펼친다.

2007년 194가정, 761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41가정, 3,294명에게 총 30억원을 지원했다.

농협재단은 2012년도 모국방문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농협 계통사무소를 통한 추천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 농업인 가정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선발하였다.

모국방문 선정가정에게는 가족 모두에게 왕복항공권, 체재비 그리고 여행자보험 등이 지원된다.

이번 모국방문 선정자 중에는 아픈 사연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특히 2005년 베트남에서 시집온 쩐티르어(30)씨의 경우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두팔을 잃어 남편의 일상생활 수발은 물론 선천성 심장 장애가 있는 아들까지 간호하는 상황에서 부지런하고 착실한 농사꾼으로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쩐티르어씨는 그토록 그리던 베트남으로 8월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재단 관계자는‘2010년부터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통해 최고 40%의 항공권 할인을 받고 있으며 이로써 매년 더 많은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항공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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