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숨비소리 : 제주 해녀의 삶’ 특별전 개최
이번 특별 전시는 해녀들의 물질(주로 해녀들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따는 일)과 관련된 작업도구와 해녀복의 변천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시했으며, 제주 해녀들의 전통적 삶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재도구와 음식, 이들의 공동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각종 문서나 사진자료도 선보인다.
제주 해녀가 쓰던 도구는 시대에 따라 재료와 모양이 달라졌다. 해녀가 입는 옷 재료는 무명에서 고무로, 물안경의 경우 쌍눈에서 외눈으로 바뀌었다. 1970년대부터 사용한 고무 옷으로 해녀의 수확물은 증가하였으나, 오랜 작업 시간으로 인하여 잠수병에 걸리기도 했다. 이런 변화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기별 변화상을 사진자료로 만들어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숨비소리(제주 해녀들이 잠수하는 동안 참았던 숨을 물 위로 나와 뱉을 때 내는 소리)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난 제주 해녀의 삶을 이번 특별전에 담고자 했다.
해녀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하며 안타깝게도 최근 그 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제주 해녀의 경우 현재 5,000여 명 정도이나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수 십 년 후에는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이런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바다와 관련된 우리 문화를 일반 국민에게 깊고 넓게 보여주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
061-270-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