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신품종 포도 ‘흑구슬’ 시설재배 현장 평가 실시

- 흑구슬 포도 시설재배 시 품질우수, 과립 크고, 당도 높고, 열과 적어

2012-06-28 14:12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박사)은 6.29일 김천 백옥동에서 재배농업인, 관계관 등 50여명을 모신 가운데 포도 흑구슬 신품종 시설 재배 결과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흑구슬을 시설하우스에 재배한 결과 수확 시기는 거봉보다 2∼3일 빠르고 포도 알은 14g내외로 더 무거웠으며 당도는 18.4°Brix로 높았으며 과립은 단단하고 탈립이 적었다. 그리고 노지재배에서 문제되는 열과 발생이 크게 감소되어 시설하우스재배 시 상품성이 우수하여 재배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흑구슬 포도는 1992년 골던마스캇과 피오네를 교잡 육성하여 여러 차레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00년도에 신품종으로 최종 선발한 품종으로 재배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배수곤박사는 “국내 포도재배는 캠벨얼리(74%)와 거봉(13%) 품종의 편중화가 심하여 국내 육성 다양한 신품종 개발 보급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해 시설재배의 문제점을 조기에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해결책을 농가 현장에 활용하여 국내 육성 신품종을 조기에 확대 보급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임재하 과장은 “지난 2009년부터 3년동안 김천, 영천 등 포도 주산지에 흑구슬 시설 재배 적응 시험포를 조성하여 재배한 결과 재배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금후 흑구슬 품종에 대한 재배 매뉴얼이 확립되어 조기에 보급되면 FTA에 대응한 국제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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