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투자자 이름 실린 책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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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2012-06-28 15:11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초로 도서 판권면에 투자자의 이름이 실린 책이 출간됐다.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75명의 독자 투자를 끌어낸 마쓰모토 세이토의 <잠복>이 그것. 최근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두개의 문’이 투자자들의 명단이 엔딩 크레딧에 함께 올라간 것처럼 영화에 일반 투자자들의 명단이 실린 경우는 간혹 있었으나, 도서에 일반 독자 투자자명이 함께 인쇄되어 출간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잠복>은 총 여섯권으로 기획중인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 미스터리 걸작선’의 첫번째 시리즈로 그의 출세작인 <점과 선(1958년)>이 나오기 전인 1955년~1957년 사이에 발표된 단편들 중에서 선별된 작품들을 모은 책이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일본의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인으로 평가받는 소설가로 최근 <화차>의 개봉과 함께 국내에서도 더욱 주목받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모비딕 출판사와 북스피어 출판사가 함께 이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진행된 북펀드 모금액 200만원 가량은 전액 해당 도서를 알리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북펀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비딕 출판사의 정순구 부장은 “독자 북펀드를 진행하고, 도서의 판권 면에 함께한 독자들의 이름을 싣는 일은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보다는, 독자와 출판사가 책 만드는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진행했다”며 “이번 일은 향후에도 독자들이 책 만드는 과정에 어떤 방식으로든 결합할 수 있다는 상호 소통의 관계에 대한 상징적인 계기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독자 북펀드를 향한 출판사의 관심도 뜨겁게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석훈의 , 한홍구, 엄기호, 한상희 교수 등의 <감시사회>, TED 인기 강연이었던 <콰이어트 Quite>,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인물비평 <안철수, 문재인 그리고 김두관> 등이 등록되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 <감시사회>는 등록 24시간만에 펀딩 목표 금액을 모두 채우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알라딘 측은 “일주일에도 수 건씩 북펀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독자 북펀드는 향후에도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독자들의 열망과, 국내에 더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기 원하는 출판사들의 바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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