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정 정보처리장치 S2B(학교장터) 시행 1주년 맞아
-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이용 활성화 MOU 체결
- 교직원 업무 경감·학교행정 투명화에 기여
S2B는 전국 2만여 개의 교육기관들이 2000만원 이하의 물품·공사·용역 계약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16개 시·도교육청이 각급 학교 소액 수의계약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전국 모든 학교에서 이용하는 교육기관 대표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구·부산·경북·충남·대전교육청의 경우 기관 청렴도 평가지표에 S2B 이용 실적을 반영하도록 해 S2B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인천시교육청도 최근 교육재정 효율화 평가항목에 S2B 이용실적을 반영하는 등 S2B 활성화에 나섰다.
시·도교육청들이 이렇듯 교직원공제회의 S2B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S2B 시스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이용 시 업무경감으로 인한 행정업무 효율화와 투명성까지도 제고한 획기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전남교육청 김복휴 재무과장은 “우리 도는 모든 학교들이 S2B에 등록해 수의계약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공개경쟁을 통한 투명한 예산집행과 업무경감에 효과가 커 교직원들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계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체육고등학교 오동훈 행정실장은 “S2B 이용으로 학교의 청렴도가 향상되고 예산도 절감돼 학교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든 학교가 S2B를 적극 활용했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제회는 S2B 이용기관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계약행정업무 관련 기관과의 시스템 연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즉시견적’ 시스템은 1인 수의계약 방식의 하나로 계약법령을 준수하면서 학교에서 가장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물품규격, 제시가격 등을 온라인몰과 같이 구성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에는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구매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배가했다.
S2B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하고 있다. S2B에서 조달하고 있는 공급업체는 지역 기반의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으로, S2B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S2B 공급업체인 웰빙스포츠 이형태 대표는 “기존 일부 학교에 납품할 때는 영업활동을 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S2B를 이용하면서부터 마케팅 비용이 줄고 더 많은 교육기관과 거래할 수 있게 돼 매출액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교직원의 업무경감과 계약투명성 제고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 S2B의 시행 1주년을 맞아 회원 감사 이벤트를 마련한다. 7월 한 달 간 S2B 홈페이지(www.s2b.kr)에 ‘S2B에 바라는 글’을 올린 회원 모두에게 3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 통계로 보는 S2B
가입현황
6월 26일 현재 S2B에 가입한 이용기관은 총 11,951개 기관이며 이 중 초·중·고등학교는 10,870개교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1년 초·중·고 전체 학교수가 11,317개교임을 감안하면 초중고 중 96%가 S2B에 가입하고 있다. 더불어 일선 교직원들이 대상인 S2B 개인이용자도 6월 26일 현재 13,029명이 가입해 있다. 또 공급업체 등록수도 고시 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24,200개가 등록한 상태다.
조달현황
월별 조달금액은 지난해 7월 약 70억원에서 시작해 올해 5월에는 210억원이 넘어 30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총 조달금액은 1,600억원, 조달건수는 80,000건이며 건당 평균 이용 금액은 2백만원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
즉시견적 시스템을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은 1위가 ‘도서문화상품권’, 2위가 학교 놀이시설 등에 설치하는 ‘고무기둥 안전경계석’, 이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심리)종합심리검사지’가 3위를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문구사무용품, 학습교구·기자재, 급식소모품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개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 보장의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또는 교육연구기관의 교육공무원, 교원 및 사무직원 등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교육 구성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목적으로 한다. 2023년 말 기준 90만명의 회원과 6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으며 The-K예다함상조, The-K저축은행, The-K교직원나라, The-K소피아그린, The-K호텔앤리조트, The-K제주호텔 등 총 6개의 출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tcu.or.kr
연락처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략홍보팀
과장 김태훈
02-767-0215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