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PDP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회사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PDP TV 시장은 총 271만 2천대로 지난 해 동기 대비 7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LCD의 공격적인 시장 드라이브로 인해 상대적인 빛을 보지 못했던 PDP 업계는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세에 크게 고무되어 있으며, 대형 TV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PDP 산업의 성장세는 특히 한국의 두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삼성SDI와 LG전자 두 기업의 월평균 출하량을 살펴보면 지난 해 4분기에 이미 월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월 13만대 선으로 확대되었고, 하반기에는 3분기에 17만대로, 4분기에는 20만대 출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 패널 출하량에서의 20만대는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먼저, 생산에서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생산 및 개발에서 안정화를 이룰 수 있고, 기종 전환 손실(Job Change Loss) 등이 크게 줄어 들어 생산 수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부품 구매 측면에서도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어 20만대 출하 의미는 더욱 크다 하겠다. 현재, 생산 원가 절감이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PDP 업계에서 규모의 경제 실현은 가장 확실한 원가 절감의 내용이기도 하다.

하반기에는 패널 가격 또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경쟁하고 있는 LCD 패널 가격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해와 같은 급격한 패널 가격 하락은 예상되고 있지 않다. 이는 올 하반기 모니터, 노트북, 그리고 LCD TV용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만계 6세대 이상 대형 라인의 글라스 및 CCFL의 공급이 원할치 않아 수요대비 공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다.

이러한 LCD 진영의 가격 안정화는 PDP 진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를 중심으로 PDP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TV 시장 또한 지난 3월부터 PDP TV의 출하가 프로젝션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PDP 패널의 가격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PDP 패널 가격 또한 지난 해 2분기 24%의 분기 최고 하락율을 보인 이후 올 2분기부터는 3~5% 내외로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국내 두 기업에게는 시장 확대 및 수익율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하반기 PDP 및 LCD 패널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TV 셋트 가격 또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말로 대형 TV 구매를 미루고 있던 고객들에게는 현재 셋트 제조사별 신제품 출시 계획에 맞춰 디지털 TV를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IHS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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