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가뭄으로 인삼에 병해충발생 적지만 장마 이후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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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7-01 13:38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파주, 연천, 안성 등 인삼 주산지역을 대상으로 6월에 주기적으로 병해충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잘록병 0.2%, 점무늬병 0.7%, 탄저병 0.2%, 잿빛곰팡이병 0.1% 등으로 병 발생과 해충 피해가 전년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2011년에는 잘록병 1.0%, 점무늬병 6.0%, 탄저병 0.5%, 잿빛곰팡이병 2.0%가 발생했다.

농기원은 예년에 비해 해충피해가 적은 이유로 강우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물로 전염되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왔던 지난해에는 탄저병, 점무늬병 등이 크게 번져 인삼작황이 좋지 못해 ha당 수량이 2010년 621kg에서 2011년 552kg로 크게 감소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인삼은 일단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관리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닥칠 장마기를 대비하여 비가 오기 전 예방 방제를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기원은 우기를 앞두고 빗물이 인삼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가림시설 보수와 고랑 부직포 피복, 배수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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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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