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전망 ‘최악의 상황 될 것’ 34.9%

- ‘지금 수준 유지’ 43.8%…‘나아질 것’ 5.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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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2-07-02 14:06
서울--(뉴스와이어)--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가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위기의 핵심은 부동산에서 비롯한 금융위기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들 역시 올 하반기 국내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상황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7월 1일 실시한 기획 여론조사에서 43.8%의 응답자들은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전망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34.9%가 ‘투자심리 저하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정책 효과와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바닥을 치고 나아질 것’이란 답변은 5.4%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40.6%의 남성 응답자가 ‘최악의 상황’일 것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29.4%의 응답률을 보였고,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여성 7.9%, 남성 2.8%로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최악의 상황’에 30대 50.1%, ‘현재 상황 유지’에 50대 50.8%, ‘나아질 것’에 60대 이상 5.8%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최악의 상황’에 전라권 46.2%, ‘현재 상황 유지’에 경북권 51.8%, ‘나아질 것’에 경남권 9.5%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호전 기대 심리보다 악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경제활동 인구가 집중돼 있는 30대 등 중장년층에서 불안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1%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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