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10회 여성주간 기념사(2005.7.7)

오늘은 지난 1996년 여성발전과 남녀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시작된 여성주간이 10년째를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존경하는 권양숙 여사님, 그리고 각계 각층의 귀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10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늘 여성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공로로 수상하시는 모든 유공자들과 수상단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우리나라 여성지위의 변화는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을 비롯하여 가정폭력방지법, 남녀차별금지법, 여성경제인지원법, 여성농어업민지원법 등 수 많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여성은 가정, 남성은 직장’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완화 되어가고 있으며, 결혼과 직업에 대한 여성들의 가치관도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금녀의 벽’을 뛰어넘어 각 분야로 진출하는 여성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최근 우리사회가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주변에 머물렀던 여성정책이 주요한 국가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사장되어 오던 여성인력은 이제 국가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여성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보육은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어 국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은 인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반세기 여성운동의 숙원 과제였던 호주제 폐지가 국회를 통과한 것은, 새로운 남녀평등 문화를 구축하고, 도약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여성주간 1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사회의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족’의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사회는 새로운 가족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족’은 단순히 개인과 가족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여성가족부의 출범은 가족문제에 대해 국가가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성주간 10년, 이제 여성들은 우리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더 이상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서 당당히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힘은 바로 여성입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이 바로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여러분과, 우리 여성가족부에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모든 국민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