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나즈란 대학, 전북대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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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2012-07-03 14:14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의 연구 경쟁력은 역시 세계 최고입니다. 나노과학과 공학 분야 세계 최고 연구들을 잘 배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월 3일 전북대학교 반도체연구소.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들이 전북대 연구진들과 나노소재 분야 최근 연구에 대해 강의를 듣고 실험에 몰두하느라 더운 여름도 비켜갈 기세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대학인 나즈란 대학교(Najran University) 첨단소재나노연구센터 알 사야리( Saleh Abdullah Al Sayari)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연구원들이 전북대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노과학과 공학 분야의 연구를 전북대 연구진들에게 배우고 있는 것.

전북대와 나즈란대학교는 지난 2009년 우수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위한 국제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긴밀한 교류를 해왔다.

특히 지난해 서거석 총장과 나즈란대학 모하메드 알하산(Mohammed Al hassan) 총장은 전북대가 나즈란대학에 나노과학 및 공학교육 연수 프로그램 서비스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한윤봉 교수(BIN융합공학과)를 책임자로 지정, 나즈란대 연구원들이 전북대를 찾아 나노 및 공학 분야의 우수 연구를 배우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6월 18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전북대 화학공학부 반도체기술센터에 머무는 이들은 일주일간 나노과학 및 반도체 기술에 대한 교육과 3주간의 실험 교육 및 산업체, 연구소 방문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우수 기술들을 습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양 대학이 학술교류와 국제공동연구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연수 비용 전액을 나즈란대학교에서 부담해 진행되는 것.

실제 국내 대학들의 경우 해외대학에서 비용 전액을 부담하면서 우수 연구 기술을 배우러 오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북대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대학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솔 교수로 연구와 실험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알 사야리 교수는 “나노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인 전북대에서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양 대학간의 실제적인 협력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춘 전북대와 더욱 활발한 학술교류와 나노 기술 분야 공동 연구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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